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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 [후기] - 테무 95% 할인 쿠폰 받으면 안 되는 이유
테무 90% 할인 3천 원짜리 키보드 후기
배송은 꽤 빨리 왔다. 예전 중국 직구처럼 막 한 달 두 달 걸리는 시대는 이제 옛 말이 되어버린 것 같음.
완충제가 없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3천 원인걸 …?
테무 키보드 언박싱
박스에 FreeWolf라고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지유랑(중국어 발음)의 영어 버전인 것 같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만 원대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그 회사 맞는 듯.
그래서 이 키보드도 기계식이냐? 그건 아님.
음 …. 분명 색상 이름이 그레이 & 화이트였는데 화이트보다는 살짝 빨간색이 들어간 아이보리에 가까움.
그리고 텐키리스이지만 생각보다 크고 두꺼웠음.
기계식이 아니고 기계적 '느낌'의 키보드임 ㅋㅋ
사실 멤브레인 키보드였던 것.
근데 키감이 전혀 나쁘지 않았음. 안 그래도 보글보글 거리는 키보드가 갖고 싶은 참이었는데 잘 됐다 싶었음.
소리도 아주 조용한 편이어서 도서관이나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음.
무선 연결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꽤 편했음.
연결은 동글과 블루투스로 할 수 있는데 블루투스가 상당히 편리했다.
테무 키보드 리시버는
저짝에 숨어있음. 그리고 고정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키보드 뒤집으면 바로 떨어짐.
분실에 주의!
반짝반짝 LED 조명도 나옴. 색을 바꿀 수는 없고 패턴과 속도 정도만 바꿀 수 있다.
필자는 그냥 전원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C타입으로 충전은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유선 연결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동시 입력 키는 대략 6 키 정도 되는 것 같음. 멤브레인 치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근데 이상하게도 작업 관리자 단축키 (CTRL + SHIFT + ESC)가 먹질 않는다….
마무리 소감
단점이 있다면 있지만 텐키리스에 무선 연결 키보드인데 가격이 3천 원이라는 점이 모든 단점을 상회한다.
불만을 가지려야 가질 수가 없음. 그리고 품질도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음. 사실 원가를 주고 사도 만족했을 것 같음.
다만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것이 문제. 가지고 다니자니 너무 두껍고(무겁지는 않음), 두고 쓰자니 구성이 아쉬움.
그래서 나는 직장에 놓고 잘 쓰고 있음! 회사 내에서 이동해야 할 때는 들고 이동할 수 있고, 조용해서 좋음.
결론 : 테무 90% 할인 3천 원짜리 키보드는 생각보다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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