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쯤 방문한 이재모피자 서면점! 피즈치자가 정말 맛있었다. 느낀 점 간단하게 리뷰해 보겠다.
이재모피자 서면 위치
이재모 피자는 남포동에 본점이 있고,
서면에 2호점 딱 두 군대 있다고 한다.
내가 간 곳은 이재모피자 서면점!
위치는 여기.
보다시피 그저 평범한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따로 주차 공간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난 뚜벅이라서 상관없지만….
이재모피자 서면 영업시간
2023년 2월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영업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
이재모피자 웨이팅 시간?
우리는 13시 10분쯤에 이재모에 도착.
피자가 나온 시간은 14시 23분이다.
주문한 피자가 나오기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가 걸렸다.
대기 공간이 좁은 천막(?) 같은 곳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겨져 들어가 있었다.
길가로 쭉 나와있기도 했는데 조금 위험해 보였달까…☆
그래서 주변을 걷기로 했다.
좁은 곳 싫어!
그런데 따로 테이블링 어플 같은 게 없어서 상당히 아쉬웠다.
종이로 된 노트에 이름만 적는다.
별도로 연락이 오거나 하지 않고
두세 번 호명하고 대답이 없으면 바로 다음 손님 입장.
대기 시스템이 무척 아날로그스러웠다. :)
그래도 건물이 커서 그런지
중도 포기자가 많아서 그런지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재모피자 서면 메뉴
에헤이…. 메뉴판 사진을 안 찍었다.
옛날 사진이라도 첨부한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라이스 메뉴와 샐러드 메뉴가 추가되었고,
없어진 피자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는 채식인들을 위해
육류가 들어가지 않은 피자도 나온 것 같다!
알잘딱깔센 참고하고 가시길.
이재모 피자 서면 본격 후기
우리는 3층에 자리를 잡았다.
음료는 리필이 안된다! 빨대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저 음료 기계에서
음료의 영혼까지 끌어모아 가려고 한다.
치익. 탁. 치익. 탁. 치익. 탁.
거품이 가라앉고 채우기를 반복.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
가운데 투명한 부분에서
얼음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몰라서 못 먹었다 얼음.
그래도 시원해서 좋았다.
메뉴는 기본 오브 기본
페퍼로니 피자와 오븐스파게티를 시켰다.
주문은 상당히 빨리 나왔고
무려 로봇이 서빙을 해준다.
처음은 아니지만 귀엽다.
기술의 발전은 참 신기해.
로봇이 혼자 좁은 홀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 서빙을 해주는 모습을 지켜보니
참으로 신기했다.
바보 같은…. 메뉴를 중복으로 시키다니.
페퍼로니피자에 페퍼로니 오븐 스파게티…!
고민이 너무 길어져서
잘못된 결단을 내렸던 것 같다.
그래도 (나는) 맛있었으니..ㅎ
여자친구는 돼지고기가
몸에 잘 받지 않아서 절제했다.
우와. 첫 한입을 먹고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그리고 바로 느껴버렸다.
이재모피자의 존재 이유를.
우리는 모두 이곳에
맛있는 치즈를 먹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피자는 그저 치즈를 맛있게 먹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정말 그 정도로 치즈가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치즈 피자 치즈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치즈 크러스트를 많이 시키는 것 같아서
치즈 크러스트를 시켰는데
역시 주문량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는 법.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오븐 스파게티도 마찬가지.
치즈가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중복 토핑을 선택한 것은
정말 지금까지도 후회되는 일이다.
피자 자체는 평범했던 것 같다.
치즈의 풍미와 식감이 정말 훌륭했다!
이재모 피자 서면 총평
음. 내가 피자집을 간 것인지
치즈집을 간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치즈가 너무 맛있었다.
'여기 피자 맛집이에요.' 보다는 '여기 치즈 맛집이에요.'
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만하다.
그래서 빨리 먹어야 한다…. 치즈가 식기 전에!
그렇다고 피자 자체가 별로였던 것은 아니다!
단, 느끼한 것을 잘 못 먹는 여자친구는
피자 한 조각, 스파게티 한 입정도 밖에 먹지 못했다.
나는 크림파스타에 밥 말아먹는 인간이어서
남은 피자와 스파게티를 혼자서 다 먹었다…. ㅎㅎ
다음에는 꼭 재방문해서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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