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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애드고시] 2번 만에 합격! 글 몇 개 쓰셨나요…?

by Dubudada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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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2022년 11월 26일. 티스토리를 개설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와의 전화 한 통.

 

자신의 블로그 수익을 이야기하며

 

나에게 가르쳐 주겠다 했다.

 

그날 바로 함께 블로그를 개설했다.

 

친구의 조언은 이 세 가지.

 

 

1. 사진은 한 장

2. 글자는 무조건 1,500자 내외

3. 포스트 숫자는 20개 이상

 

 

사실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누구는 1일 1 포스트가 중요하다고….

 

글자 수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나는 포스트 단 6개로,

 

일주일에 2개 정도 썼나…?

 

2번의 시도 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혹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내가 어떻게 글을 썼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은 널리 알려진 사실들을 제외하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 위주로 작성하겠다.

 

철저히 주관적인 생각임을 감안하고 참고하기를.

 


첫 번째. 맞춤법과 구글 번역기.

 

우선 맞춤법을 틀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 이유는 맞춤법을 맞추지 않으면

 

내 글이 양질의 글인지 판단하는 인공지능이

 

정상적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낮아지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잡코리아의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는

 

가끔 오타를 내거나, 오류를 잡지 못하거나, 잘못 수정하고는 했다.

 

페이지 이동할 필요 없이 쓸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했지만

 

검사의 디테일은 잡코리아 쪽이 뛰어났던 것 같다.

 

그리고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내가 쓴 글을 구글 번역기에 돌려보는 것이다.

 

애드센스 심사는 인공지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럼 구글의 인공지능이 내 글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번역 시스템을 사용하리라 예측했다.

 

글을 한 문단 정도 쓴 후에, 구글 번역기에 돌려서

 

내가 쓰려고 한 의미와  번역된 영어의 의미가

 

상통하는지 확인했다.

 

예를 들어 고유명사나 외래어를 표시할 때, 

 

한글로만 적으면 다르게 번역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해당 단어 옆에 괄호를 써서 영어로 기재하면

 

번역기는 해당 단어를 괄호 속 영어로 인식하게 된다.

 

 

이 과정이 정말로 효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번역된 경우가 종종 있었고,

 

수정을 할 수 있었기에 조금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내 생각 많이 넣기

 

구글의 지침 영상을 보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요구한다.

 

이 넓은 세상 속 수많은 콘텐츠 중에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을까…?

 

나는 게임을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특별한 부분이 없었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이 같은 게임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것은 모두 다를 것이다.'라고.

 

그래. 정보를 전달하면서

 

내 경험과 생각의 비중을 높이자!

 

이것 또한 승인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무 의미 없이 정보를 나열하는 것 보다는

 

분명히 낫다고 생각한다.


승인 신청에 이른 것은 없다.

 

나는 2022년 12월 5일 첫 번째 애드센스 승인신청을 했다.

 

블로그 개설 9일 만이다.

 

당시 포스트 개수는 단 2개였고,

 

당연히도 4일 만에 거절을 받았다. 

 

애드센스-승인-거절-이미지
아는 사람은 안다는 그 남성.

 

타격은 전혀 없었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정주행했다.

 

그렇게 글에 내 생각을 많이 넣자는 깨달음을 얻고

 

글을 일주일에 한두 개씩 썼다. 쓰지 않은 주도 많았다.

 

그렇게 꾸역꾸역 6개를 채웠고

 

다시 글을 쓸 생각에 골머리를 앓던 일요일.

 

아무 생각 없이 재검토 요청을 했다.

 

그러고는 포스팅은 하지 않고 실컷 놀았다.

 

잠들기 직전, 알람을 맞추기 위해 들었던 핸드폰 알림에

 

Gmail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앗.

 

애드센스-계정-활성-이미지
올 것이 왔구나.

너무나 반가운 이메일이 와 있는 것이 아닌가….

 

정말 기뻐서 잠자리를 박차고 나와

 

친구와 통화를 했다. 어안이 벙벙했다.

 

친구는 꼭 글 개수를 20개 정도 채우고 승인신청을 하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참지 않긔. 굳이 아낄 필요가 있나?

 

승인 신청을 여러 번 하는 것도 거절 사유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그렇다. 글을 몇 개를 썼던

 

언제 승인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부디 승인신청을 아끼지 말았으면 한다.


기타 내가 신경 쓴 것.

 

글이 길었다. 빠르게 간다.


  • 구글 서치콘솔에 URL 등록. - 하면 좋다고 해서 했다. 노출, 조회 구경 가능.
  • 도메인 구매 후 연결 - 카더라: 애드센스는 티스토리를 싫어해서 com으로 끝나는 도메인을 사용해야 한다.
  • 이미지 최소화 - 페이지 로딩 시간이 늘어나면 이탈률이 증가해서 구글이 싫어한다고 한다.
  •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 - 이미지를 누르고 톱니바퀴를 눌러서 이미지를 설명해 주는 설명 작성.
  • 카테고리 최소화 - 그냥 카테고리를 없앴다. 인공지능은 카테고리를 개별로 인식하는 듯하다.
  • 짧고 간결한 문장 - 길고 복잡한 문장은 영어로 번역할 때,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 고유명사 등 괄호 사용 - 예: 슈퍼 마리오(Super Mario)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한글 자체를 해석하려고 한다.
  • 복사 붙여 넣기 시에는 메모장 경유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슨 코드를 넣을지 모른다. 메모장을 경유하면 이런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헥헥…. 이렇게 나의 애드고시 후기를 모조리 남긴 듯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전하고 싶은 것은

 

개인적으로 승인 후가 더 힘들다는 것이다.

 

마치 전역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전역만 바라보며 버티지만

 

막상 전역하면 사회에 덩그러니 놓여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그런 느낌.

 

'자 이제 수익 좀 내봐.' 하고 승인은 받았으나

 

'그거 어떻게 하는 거야?'싶은 것이다.

 

키워드, 단가, CPC, CPR, 등등….

 

배우고 신경 써야 할 점이 너무 많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많은 방문자를 끌어낼 수 있을지

 

끌어낸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할 것인지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

 

나의 잡담이 그대의 블로그 생활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다. 안녕!

 

행운이 그대와 함께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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